코스피, 애플 쇼크·북 핵실험 우려..15p하락(마감)
철강·전기가스 상승..운송장비·의약 하락
동양증권 "코스피 반등시도할 것"
2013-01-24 15:24:45 2013-01-24 17:14:3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4일 코스피는 애플의 실적 부진과 북한의 핵실험 우려에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시장예상 51.7 을 상회하며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영향력이 미미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코스피가 고전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로 인해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물 지속..운송장비 급락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93포인트, 0.80% 하락한 1964.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68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1268억원), 비차익(1474억원) 합산 2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 전기가스(0.8%), 통신(0.6%)업종은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3.0%), 의약(2.2%), 운수창고(2.1%)업종은 내렸다.
 
중국의 1월 HSBC PMI 제조업지수가 51.9을 기록해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금호석유(011780), 롯데케미칼(011170),POSCO(00549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동반 상승했다.
 
한진해운(117930)은 운임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0.7% 올랐다. OCI(010060)는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단 소식에 1.4% 상승했다. 
 
금호전기(001210)는 LED 조명 업황 개선기대로 3.7% 상승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애플의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1.1% 내렸다. 동아제약(000640)은 국민연금이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했다는 소식에 4.4% 내렸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란 루머에 3.1% 급락했다.
 
현대차(005380)는 4분기 실적 부진에 4.5%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외국인 매도..510선 이탈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3포인트, 0.9% 내린 508.63에 마감했다.
 
기관은 10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62억원 순매도했다.
 
알에프텍(061040)은 미국 통신업체 AT&T가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무선충전 솔루션 탑재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11.6% 급등했다.
 
빅텍(065450)은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높은 수준의 핵실험을 진행할것이란 보도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인터플렉스(051370)실리콘웍스(108320)는 애플의 실적 둔화 우려에 각각 6.5%, 4.5%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 29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0개를 포함해 640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원50전 오른 1068.7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는 2.15포인트 하락한 259.65에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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