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4일 코스피는 애플의 실적 부진과 북한의 핵실험 우려에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시장예상 51.7 을 상회하며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영향력이 미미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코스피가 고전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로 인해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물 지속..운송장비 급락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93포인트, 0.80% 하락한 1964.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68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1268억원), 비차익(1474억원) 합산 2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 전기가스(0.8%), 통신(0.6%)업종은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3.0%), 의약(2.2%), 운수창고(2.1%)업종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외국인 매도..510선 이탈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3포인트, 0.9% 내린 508.63에 마감했다.
기관은 10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62억원 순매도했다.
알에프텍(061040)은 미국 통신업체 AT&T가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무선충전 솔루션 탑재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11.6% 급등했다.
빅텍(065450)은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높은 수준의 핵실험을 진행할것이란 보도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 29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0개를 포함해 640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원50전 오른 1068.7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는 2.15포인트 하락한 259.6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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