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프랑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한국 공식 수입·판매 업체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시트로엥의 플래그쉽 모델인 DS5를 출시하며 연초부터 내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는 29일 국내 출시되는 시트로엥의 중형 세단 DS5.(사진제공 = 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는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시트로엥의 중형 세단 DS5(2.0) 출시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한불모터스가 지난해 4월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10여년만에 시트로엥의 소형차 DS3를 선보였으나 큰 성장을 기록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시트로엥은 모두 255대가 팔리면서 전년(6대)대비 4150% 급성장했으나, 푸조 판매와 합산한 한불모터스의 실적은 같은 기간 0.7%(2642대→2663대) 성장에 그쳤다.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라인인 DS의 최고급 모델인 DS5는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된 중형 세단이다.
◇지난해 시트로엥 DS3 출시 행사에서 송승철(맨 오른쪽)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연초 DS5를 출시하고, 마케팅 등을 강화해 올해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승철 대표는 "시트로엥 DS3는 지난해 국내에 공식 론칭한 이후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로 20~30대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프랑스 명장의 손길로 완성, 지난해 프랑스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의전차량으로 쓰여 화제가 된 DS5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한불모터스는 DS5를 전면에 내세우고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출시 행사에는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의 그레구아르 올리비에(Gregoire Olivier)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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