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푸조 씨트로앵에 인력 감축 규모 축소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장관은 파리 모토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논의 목적은 푸조 인력 감축 규모를 줄이고 계획을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라며 “푸조의 새출발은 필요하지만 사회와 국민, 사업에 극단적인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푸조는 지난 7월 프랑스에서 8000명의 직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었다.
인력 감축 원인은 유럽 자동차 판매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다.
지난 주 필립 바랭 푸조 최고경영자는 상반기 유럽에서 자동차 한대의 영업이익이 350유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까지 아르노 장관은 “푸조의 산업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은 피할 수 없다”며 푸조 인력 감축안을 수용했었지만 이번 주말에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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