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실적 턴어라운드 더디다-우리證
2013-01-25 08:01:57 2013-01-25 08:03:5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현대산업(012630)개발에 대해 올해 자체 사업 분양 매출 비중 확대가 더뎌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약할 것이라며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과거 주택시장 호황기와 같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시현이 힘들다며 이전 2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주택 위주의)가 지속된다면 지속 가능한 ROE는 5~6% 가량에 머물 것"이라며 "적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지속가능한 ROE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 회복이 가능해 보이므로, 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질 경우, 트레이딩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보수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발전플랜트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검증될 경우 지속가능한 ROE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울산과 대구 일부 사업지의 준공에 따라 원가율은 현실화 했지만 분양 환경이 악화된 사업지들의 실행원가율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943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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