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전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이 일부 통과되면서, 대운하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표적인 대운하주 이화공영의 주가는 전일 대비 9.68% 오른 2만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삼목정공은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고 삼호개발(8.97%), 동신건설(8.50%), 신천개발(8%)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4대강 정비사업 예산중 일부인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예산을 처리해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와는 무관한 수질개선과 물부족해소를 위한 종합 하천정비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대운하 재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의 눈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운하를 지지하는 단체인 부국환경포럼이 오늘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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