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SK케미칼(006120)은 30여명의 회사 임원이 버스 2대를 이용해 그린케미칼 비즈 울산공장과 안동에 건설 중인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 SK 케미칼의 신규 성장 동력이 잠재된 곳이다.
임원단은 이어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의 오산과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SK케미칼 전 임원 30여명이 친환경 화학 소재 설비가 자리 잡은 울산공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주공장은 SK케미칼의 대표 브랜드인 ‘기넥신’, ‘트라스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오산공장은 SK케미칼의 백신제품과 알부민을 비롯한 ‘혈액제’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 임원이 버스를 이용해 소통만을 목적으로 전국 생산현장을 모두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본사가 위치한 판교에서 오산, 청주, 울산, 안동을 오간 거리만 총 840km에 달한다.
SK케미칼의 임원들은 각 생산 현장마다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중 SK케미칼 경영지원부문장은 간담회에서 “소통은 회사 비전 실현의 기반”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실현되는 2015년에는 SK케미칼이 친환경 화학과 생명 과학 사업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과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 3조원, 경상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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