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코스피지수가 1920~1930포인트에서 단기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연초 2000포인트 돌파 후 지난 주까지 3주 연속 하락하며 1950포인트를 이탈했다"며 "1월 코스피 역주행의 원인은 외국인 수급악화와 수출업종의 4분기 실적우려, 엔·달러 환율 상승 부담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우선 12월 만기 후 유입된 외국인 차익잔고는 지난 주까지 대부분 청산된 상태이며, 추가 매물은 2600억원 수준으로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의 상승속도 둔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의 기계적 임계치는 91~92엔으로 계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 주 금요일 하락 과정에서 코스피는 볼린저밴드 하단(95% 신뢰수준)을 이탈했다"며 "급격한 펀더멘탈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의 신뢰수준 이탈은 좋은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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