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97개점에서 '훈제오리(조리전700g/1마리)'를 7900원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은 평소 판매 가격에 비해 50% 이상, 기존 행사 가격에 비해서도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행사 물량은 약 10만 마리로 평소 행사 물량의 2배 가량을 준비했다.
박상용 롯데마트 조리식품CMD는 "최근 오리의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오리 농가와 협력업체가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세도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고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리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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