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기아차가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여파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28일 오전9시5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31% 내린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28조원, 영업이익 404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를 45.9% 하회했다"며 비우호적인 환율 탓에 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DB대우증권도 기아차에 대해 당분간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낮췄다.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대부분 차이가 해외법인의 실적 악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법인의 수익성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상승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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