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삼성카드(029780)가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가 하향 소식에도 불구,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보다 600원(1.63%)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매수상위 창구에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DSK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증권가는 삼성카드의 지난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하며 목표가를 줄지어 하향조정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작년 4분기 적자로 전환해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낮췄다.
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작년 4분기 경상이익이 늘었지만 이는 마케팅 비용 급감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오히려 1분기 이익 급감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3% 떨어진 3만4천2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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