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9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13달러(1.2%) 상승한 배럴 당 97.5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6년래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공동 발표하는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5.5% 상승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퍼 그룹 선임 마켓 분석가는 "미국연방준비은행제도(fed) 회의 전부터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한 상황"이라며 "유가가 95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7.90달러(0.5%) 상승한 온스 당 1652.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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