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수출中企 선물환 보증금 50% 인하
2013-01-30 11:07:16 2013-01-30 11:09:3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말까지 매도 선물환 이행보증금을 50%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환율이 금락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선물환은 계약 만기 시점에 미리 약속한 환율로 외화를 매매하는 거래로 약정기간에 따라 계약금액의 일정부분을 보증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3개월 후 10만달러를 파는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 고객의 경우 지금까지는 계약금액의 5%인 5000달러를 적립해야했지만 이번 인하조치로 적립액이 2500달러로 줄게 된다.
 
이번 조치는 만기 3개월 이내 매도선물환 거래를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영세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1:1 맞춤 환위험관리 컨설팅 등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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