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게 발표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6.10포인트(0.25%) 내린 6307.01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9.76포인트(0.12%) 떨어진 7801.5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0.08포인트(0.27%) 하락한 3755.44를 기록 중이다.
스웨덴 에릭슨은 2013년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8.9% 급등 중이다.
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2.2% 약세다.
유럽 최대 정유회사인 로얄더치쉘과 디아지오는 시장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1%대 밀리고 있다.
도이치뱅크는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21억7000만 유로로 4년래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1%대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35만1000건으로 전주의 33만건보다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되는 1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에 이어 확장세를 이어갈 것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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