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요인이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한층 개선된 환율 방어력과 기대 이상의 중국 효과가 두드러졌다"며 "낮은 모듈 이익률과 환 위험 등 그동안의 우려 요소들이 많이 개선돼 향후 기대감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신차 효과 및 증설 영향과 3분기 파업에 따른 특근 증가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6%, 27.6% 증가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모듈사업 영업이익률이 7.7%대로 상승했고,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A/S부품사업 영업이익률도 23.9%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호조로 인한 모듈사업 이익률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작년의 9.4%에서 10.0%로 개선되고,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4%, 15.3%, 7.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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