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실적 모멘텀 부재..목표가 ↓-우리證
2013-02-01 09:29:57 2013-02-01 09:32:01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확대되고 부품 단가가 인하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 부품 공급이 다음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나 단가 조정 등으로 모바일 부품의 성장성이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며 "이를 메워줄 플립칩 볼그리드어래이(FC-BGA)의 수익성도 글로벌 PC수요 부진으로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아 주가 모멘텀이 크게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TV, 휴대폰 등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줄어들 것"이라며 "갤럭시S4 관련 부품 공급도 2분기 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기여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46% 늘어난 145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다"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가 없었고,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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