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내수 판매 4035대, 수출 6585대(반제품 포함) 등 모두 1만620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5일 출시, 올해 쌍용차의 급성장을 이끌 코란도 투리스모.(사진제공 = 쌍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를 지속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세로 전년 동월대비 43.9% 크게 증가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종료로 전월 대비로는 24.8% 감소했다.
수출 역시 월 3000대 수준이 선적되고 있는 코란도 C의 여전한 호조세로, 쌍용차는 지난 5개월 연속 6000대 이상의 선적 실적을 유지했다. 쌍용차는 1월 수출 역시 전년 동월대비로 2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유일 대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판매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1월판매는 선방했다"면서 "오는 5일 선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과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올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전년대비 성장률이 지난 2010년 46.3%, 2011년 19.1%, 지난해 23.4% 등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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