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제조업 취업자 51년만에 1000만명 밑돌아
2013-02-01 15:00:41 2013-02-01 15:02:4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해 12월 일본의 제조업 취업자가 51년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돌았다. 
 
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5만명 감소한 998만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8%감소한 698만명, 여성은 같은기간 5.1% 줄어든 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61년 6월 이후 51년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돈 것이며 과거 피크였던 1992년 10월 1603만명에 비해 약 40%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감소는 산업구조 변화와 함께 엔고와 국제 경쟁의 격화 등으로 기업과 공장이 인건비가 싼 해외로 이전하거나 대기업들이 감원을 단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타무라 후생노동성 장관은 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내 제조업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내각 전체에서 생각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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