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13.7만명..전년比 18.1% ↑
2013-02-01 15:03:14 2013-02-01 15:05:1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대폭 증가했다. 경기침체와 지난해 상대적으로 신청자가 적었던 기저효과 등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지난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13만700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만1000명(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추이를 보면 지난 2000년 1월 13만9000명에서 2011년 1월 13만명, 2012년 1월 11만6000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가 올해 1월에는 13만700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해 신규신청자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지난 12월 신규신청 가능자 일부가 올해 들어 신청한 것, 경기침체 영향 등이 작용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6만2000명, 지급액은 2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8000명(5.2%), 167억원(6.0%) 증가한 수치다.
 
한창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구직급여 수급자에게는 조속히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업급여 수급요건에 해당되지 않거나, 실업급여 수급 종료자 및 조기은퇴자·청년실업자는 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자리를 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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