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성장 동력을 상실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지난달 판매에서도 여전히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차 실적 중 SM7은 유일하게 수출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1월 내수 3850대, 수출 1859대로 모두 57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6207대)보다 38%, 전월(6405대)보다는 39.9% 각각 급감했다.
또한 같은 기간 수출에서도 각각 77.4%(6374대), 75.2%(5654대) 급락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실적이 내수의 경우 개별소비세 환원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규모의 축소로 전반적인 실적 저하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수출의 경우 구형 SM3 수출 물량 감소와 1월 선적물량 중 다수의 물량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 2월로 선적 일정이 변경되면서 실적이 줄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라인업 가운데 모든 모델의 판매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대형 세단 SM7은 수출에서 유일하게 150%(2대→5대)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