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4분기 패션매출 5000억..'사상 최대'
지속된 한파로 겨울의류 전 품목 호조
2013-02-01 17:52:33 2013-02-01 17:54:3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제일모직(001300)이 지난해 4분기 패션 분야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지난해 계속된 한파로 빈폴 아웃도어를 비롯해 겨울 의류 전 품목의 매출이 늘면서 4분기 패션 분야에서 52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수치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6.11%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빈폴, 갤럭시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캐주얼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989억원을 기록했다.
 
또 에잇세컨즈, 토리버치, 콜롬보 등 신규 브랜드의 고성장으로 여성복 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3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제일모직 전체 매출은 1조5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2억원으로 40% 늘었으며, 순이익 357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케미칼 사업 분야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물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원료가 상승에 의한 시장 수요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도 악화됐다.
 
반도체 소재는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는 줄었으나 신규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편광필름은 매출증가와 엔화 약세로 적자폭을 줄였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사업 턴어라운드 및 에잇세컨즈 등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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