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찌개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 백설 요리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 설파티 메뉴 배우기'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8명의 외국인은 '다담 순두부찌개'와 '다담 정통된장찌개'를 활용해 해물버섯 순두부전골, 된장 부추 고기전 등 설맞이 한식요리를 만들었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한식 레시피를 배우고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한국의 설 문화를 체험했다.
한국외대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마하 바마루프(26·모로코)씨는 "먼 이국땅에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명절음식을 만들고 시식한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백설 다담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어 앞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웅 CJ제일제당 부장은 "한식 요리에 관심 많은 외국인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기 위해 쿠킹클래스를 기획했다"며 "지난해 캠핑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면 올해는 외국인을 위한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설 다담은 현재 정통된장찌개와 부대찌개, 바지락 순두부, 냉이된장, 뚝배기 청국장, 쇠고기우렁 강된장, 얼큰 매운탕 등 총 7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캠핑 마케팅, 1~2인 가구를 공략한 효과로 전년과 비교해 20% 이상 성장한 매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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