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악성코드 탐지기술 민간 이전
2013-02-04 12:53:04 2013-02-04 12:55:3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악성코드 경유·유포지를 탐지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핵심기술을 보안업체에 이전한다.
 
KISA는 2013년 제1차 기술이전 설명회를 오는 6일 오후 3시 'KISA 대동청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의 악성코드 감염률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4.2배나 늘어나는 등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해 보안관련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KISA가 개발한 정보보호 기술이전은 좀비 PC, 제로데이 공격, 악성URL 등의 악성코드 탐지, 분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전되는 주요 기술은 ▲이메일 기반 좀비PC·봇넷그룹 탐지기술 ▲악성코드 유포지 탐지기술 ▲웹브라우저 제로데이 공격 탐지기술 ▲악성코드 유포지로 연결되는 경유지(중계지) 탐지기술 ▲고위험 악성 URL·악성코드 관리기술 ▲악성코드 자동분석 기술 등 6개다.
 
이밖에 ▲모바일 망 비정상 제어·데이터 메시지(GTP) 침입 방지 기술 3G 모바일 망 유입·유출 트래픽 수집 기술 3G 모바일 망 공격·비정상 트래픽 탐지 기술 등 3G 모바일 망 침해방지 기술 역시 함께 이전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동통신망 침해기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KISA의 3G 모바일 망 침해방지 기술은 관련 기업들의 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 사전등록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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