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설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부로 소주와 맥주의 영업조직 통합이 완료됐다"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사실 하이트맥주는 지난 2005년 진로를 인수한 후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맥주와 소주의 영업조직을 통합해 운영하는 일을 규제했고 맥주 브랜드 전략도 혼선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조직의 통합이 완료된 이후 하이트진로의 영업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인 2차 거래선의 영업인력이 증가하면서 1명의 사원이 소주와 맥주를 동시에 홍보하는 일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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