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기업CEO 만나 이민법 개혁 논의
2013-02-06 11:06:07 2013-02-06 11:08:2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을 만나 국내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마마 대통령은 기업인들을 상대로 자신이 추진해온 균형있는 이민법 개혁안의 당위성을 설명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민법 개혁안은 1100만명의 미등록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딸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국경 검문은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법 개혁안에 환영하는 뜻을 내비쳤다고 외신이 전했다.
 
숙련된 국외 노동자들이 미국 기업에 들어오면 기업의 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롭 니콜라스 워싱턴 트레이드 대표 겸 파이낸셜 서비스 포럼 대표는 "이민법 개혁안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이라며 "21세기 미국 경제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개혁안 도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경쟁력은 인적자본에 달렸다"며 "우리는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부채문제를 비롯한 국내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혁신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그레그 브라운 모토롤라 대표, 스티브 케이스 레볼루션 LLC 회장, 조 에체바리아 딜로이트 최고경영자(CEO),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회장,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알코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도 외부 인사들과 여러 현안들을 놓고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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