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경상 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8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2641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485억엔 적자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전월의 2224억엔 적자보다도 악화됐다.
일본이 두 달 연속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재무성은 "엔화 약세에도 수출이 여전히 부진했던 반면 에너지 수입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2012년 한 해 동안의 경상수지는 전년도보다 50.8% 감소한 4조7000억엔 흑자를 보였다. 흑자 감소폭으로는 사상 최대다.
전문가들은 "이달의 지표로 아베 내각과 일본은행(BOJ)의 경기 부양에 대한 압박이 보다 거세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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