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반도체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3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전망했다. 반도체업종에 대해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초에 출시될 갤럭시S4와 아이패드 관련 수요, 윈도우8 Pro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할때 반도체시장은 3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또한 "그동안 시장에선 중국 춘절 연휴 이후 PC 디램 가격이 하락 반전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디램 공급을 축소하고 있고 킹스톤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재고물량을 공격적으로 줄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디램가격 강세가 춘절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대만 후발업체들도 2분기 마이크론과 엘피다 공식합병을 앞둔 상황이라 증설보다는 생산라인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2G DDR3 디램 가격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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