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현대증권은 13일
LG(003550)에 대해 바닥권에 근접한 주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주당순이익(EPS)하향 전망에 따라 목표가는 종전 10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실적은 연결매출 2조7000억원, 연결영업이익 620억원, 지배기업순이익 1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LG전자(066570)로부터 1600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며, 이 내용은 LG주가에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는 다시 정상화되어 연결매출 2조2600억원, 연결영업이익 3227억원, 지배기업순이익 260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이나 의미 있는 플러스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서브원, LG CNS, 실트론 등의 비상장기업 실적이 다소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로의 이익 기여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주가의 하방경직성 강화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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