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테크넷(136540)이 일본 수출호조에 힘입어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2%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액은 622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윈스테크넷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관련해 "일본 매출급증, 정부·공공기관과 통신업체에 고성능 10G 제품 공급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매출의 경우 지난 2011년 37억원에서 300%이상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했다. 연간 목표인 60억원에서도 2.5배 넘어서는 규모다.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고성능 10G제품군도 최근 LTE서비스로 인한 트래픽 폭증에 따른 백본망 증설로 고성능 제품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체 솔루션 매출의 절반을 달성하며 수익개선을 이끌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이사는 "윈스테크넷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고성능(High-end)시장을 공략하면서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성능 하이엔드 제품으로 글로벌 정보보안 리더로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윈스테크넷은 고사양 보안솔루션 매출 비중 증가와 일본내 솔루션, 고객다변화를 통한 수출 증가로 올해 매출 820억원,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 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5%이며 배당금 총액은 20억원 규모이며 지급 예정일은 4월 5일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