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7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벤트캡을 현대모비스가 2차협력사인 에프티앤이와 공동개발한 경우를 소개하며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평가했다.
벤트캡은 자동차 내부 압력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으로 에프티앤이와 현대모비스는 제품의 핵심 소재인 공기와 습기를 조절하는 섬유소재를 공동개발해 지난 2011년 12월 공동기술인증을 받았다.
1차 협력 업체인 우창산업이 이 소재를 이용한 벤트캡 신제품을 출시해 165억원의 매출액을 추가하고 엔프티이내이는 5년간 매출액 2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 제품은 기아차 K5에 적용되고 앞으로 크라이슬러에도 납품이 추진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벤트제품 국산화로 대일무역적자 해소의 숨통을 트게 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1차, 2차 협력업체가 공동의 노력으로 성과공유제를 통해 얻은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출처=에프티이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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