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넥슨재팬이 지난해 4분기에도 외형확장 기조를 이어나갔다. 넥슨은 4분기 매출 309억3700만엔(4358억원), 영업익 97억7800만엔(137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9%, 5%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매출 확대는 지난해 인수한 일본 모바일게임사 글룹스의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넥슨측은 “2012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도모한 해였다”며 “모바일 영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다시 한번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넥슨은 무선에서는 일본의 모바일게임 플랫폼사인 디엔에이(DeNA)의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유선에서는 각종 신작 온라인게임을 출시함으로써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는 “장기적으로 PC와 모바일 기기 간의 융합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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