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웅진에너지(103130)가 삼성·LG 등이 인수전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채권단과 웅진그룹은 오는 2015년까지 웅진에너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웅진에너지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태양광용 단결정 잉곳과 웨이퍼 생산업체이며, 연간 잉곳 생산력은 1GW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LG와 삼성, 한화그룹 등이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인수를 통해 국내외 태양광 설치시장에서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고, 한화는 한화솔라원과 큐셀 등 대규모 인수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삼성SDI(006400)가 박막형 태양전지를 제외한 나머지 태양광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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