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지난 4분기가 실적 개선의 시점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7% 늘어난 132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이전 전망에 비해 개선됐다”며 “국내 고객사 신제품 효과와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이 지난 4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국내 고객사 신제품은 갤럭시S 미니, 노트2, 탭 7인치가 4분기 물량을 견인했고 해외 거래선은 아마존의 신규 단말기 매출이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1분기 KH바텍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1% 증가한 1516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국내 고객의 신규 단말기 출시에 따른 영향과 스마트폰 물량 증가 효과와 RIM의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은 중국 법인 정상화와 신제품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KH바텍은 지난 4분기가 실적 개선의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또 삼성전자를 제외한 신규 거래선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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