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세계 1위와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이 만났다.
세계 1위의 완성차 업체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폰서십 체결을 기념해, 최근 맨유 선수들과 임직원에게 자사 브랜드 쉐보레 차량을 전달했다.
15일 GM의 한국법인 한국GM에 따르면 이번에 맨유에 전달된 차량들은 선수들의 필요와 생활 양식에 맞춰 준비됐으며, 맨유 선수들과 임직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쉐보레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였다.
◇로빈 판 페르시 선수는 쉐보레 캡티바를 선택했다.(사진제공 = 한국GM)
캡티바를 선택한 로빈 판 페르시는 "아이가 둘인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차다. 가족을 위한 차로 정말 멋져 보인다"고 기뻐했다. 알렉산더 버트너도 캡티바를 선택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온 식구들이 함께 차를 타고 다니기에 공간이 넓어 좋다"고 말했다.
골키퍼 샘 존스턴과 닉 파월은 전기차 볼트를 골랐다. 미드 필더인 파월은 "느낌이 다르다. 훨씬 조용하다. 특히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점에서 볼트는 미래적인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400 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는 쉐보레 카마로와 최상급 모델인 쉐보레 콜벳은 포워드 웨인 루니와 수비수 패트리스 에브라,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멕시코 출신의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각각 선택했다.
◇웨인 루니 선수는 쉐보레 카마로를 선택했다.(사진제공 = 한국GM)
웨인 루니는 "훌륭하다. 정말로 멋져 보이며, 이 차를 운전하게 돼 흥분된다. 내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외관도 뛰어나고 주행 능력도 좋다. 스포츠카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기엔 수동변속기가 좋을 것 같아 수동 변속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앨런 베이티 GM 부사장은 "캡티바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볼트, 쉐보레를 대표하는 카마로와 콜벳 등 쉐보레의 제품 라인업은 맨유 직원과 선수들에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맨유가 이제 리그뿐만 아니라 쉐보레의 운전석에도 앉게 됐다는 점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GM의 대중브랜드 쉐보레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쉐보레 로고는 2014-2015년 시즌부터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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