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내세운 남성 화장품 '맨즈밤' 한 달 만에 20만개 판매
20대 뿐만 아니라 30~40대도 반응도 뜨거워
2013-02-20 21:59:21 2013-02-20 22:01:42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꽃을든남자 브랜드 '맨즈 밤'이 단기간에 2배 이상의 놀라운 판매 실적을 내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망화장품은 남성용 화장품 '맨즈 밤'이 출시 한 달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유사 소망화장품 마케팅기획부 부장은 "싸이의 파급 효과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라며 "약 20만개가 판매돼 예상보다 2배에 이르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싸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 라인은 제품 출시 전 모델 계약에서부터 화제를 낳아 선 주문만 10만개를 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광고품목인 ‘맨즈 밤’ 제품은 기존 타겟 층이었던 20대 남성을 넘어 30~40대 남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즈 밤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올인원 타입으로, 누구나 즐겨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BB크림이 아닌 맨즈 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에너지 팩토리 라인은 맨즈 밤 이외에도 토너, 수분 크림 젤, 자외선 차단제, 폼 클렌저, 시트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꽃을든남자는 유튜브를 통해 총 8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으며, 맨즈 밤 관련 영상은 공식 채널에 공개한지 이틀 만에 조회수 11만뷰 돌파, 7일만에 55만뷰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꽃을든남자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에너지 팩토리 라인의 올해 판매 목표를 100만개로 잡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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