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63.28엔(0.55%) 내린 1만1405.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하락 흐름이 일본 증시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양적 완화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 못하는 상황에서 조기에 양적완화를 끝내는 것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점도 관망 심리를 짙게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BOJ 총재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샤프(-2.72%), 화낙(-1.71%), 파나소닉(-1.17%) 등 기술주들이 약세다.
JFE홀딩스(-1.72%), 신일본제철(-1.56%), 고베제강소(-2.40%) 등 철강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국제 유가 하락에 정유주 역시 내리고 있다. JX홀딩스가 1.27%, 인펙스가 1.76% 내리고 있다.
다만 소니는 7년만에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4에 대한 기대감에 1.11% 오르고 있다. 비디오 게임 경쟁자인 닌텐도 역시 0.8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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