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대우증권은 22일
미래나노텍(095500)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까지 박스권의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가는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출하량 증가와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올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터치패널 사업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 기존 광학 필름 수익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터치 패널 매출액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여전히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광학 필름 부문의 수익성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TV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움직임과 일본 TV 업체들의 엔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회복 등의 영향으로 국내 TV 업체들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절적인 패널 수요 감소와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593억원(-26% QoQ, -10% YoY), 영업이익 21억원(-84% QoQ, -62% YoY)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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