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과
삼성전자(005930)의 특허소송을 담당하는 미국 연방법원 산 호세 지방법원의 루시 H 고 판사는 두 회사에서 특허 소송의 범위를 줄여 줄 것을 요청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시 고 판사는 이날 양측 변호인에게 이번 소송이 25개의 특허권 침해와 25개 제품으로 늘어났며 이를 축소하고 범위를 좁힐 것을 주문했다.
루시 고 판사는 "소송 건수를 줄이고 또 줄여야 한다"며 "두 회사는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소송을 진행해왔으니 이제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판사는 "지난달에도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배심원이 결정한 10억5000만달러 손해 배상액에 배상을 추가하겠다는 애플의 요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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