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보물인 '인재'를 위해 창조산업과 지식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래인재컨퍼런스(FLC) 2013'에서 축사를 통해 "서울에는 북한산과 한강 같은 '자연'과 한양의 600년 '역사', 그리고 '사람'이라는 세가지 보물이 있다"며 "그 중 최고의 보물은 바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에는 58개의 종합대학이 있고 수많은 인재가 양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좋은 인재들이 갈만한 일자리는 부족한 것이 우리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선 기존에 생각해 왔던 전통적인 산업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우리가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영국 런던의 창조산업을 사례로 들며 런던의 지역총소득 중 20% 가량은 창조산업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창조산업과 고부가가치의 지식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시장은 "뉴스토마토가 개최한 '미래, 인재를 말하다' 컨퍼런스에서 보다 많은 아이디어가 나와 공유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에서도 이 자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전달받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