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 4분기 실적 예상 상회..전망은 어두워
2013-02-27 07:45:02 2013-02-27 07:47: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태양광발전 전문 업체인 퍼스트솔라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간) 퍼스트솔라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순이익이 주당 2.0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주당 1.26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75달러 역시 상회했다.
 
매출액은 10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6억6000만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예상치 13억2000만달러는 하회했다.
 
향후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퍼스트솔라는 1분기 주당 순익을 70~90센트, 매출액을 6억5000만~7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각각 89센트와 8억2700만달러다.
 
짐 휴즈 퍼스트솔라 CEO는 성명을 통해 "시장이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시장 선도적 지위와 올바른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정규 거래를 전일보다 4.21% 하락으로 마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9.92%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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