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지난해 소주 수출 1위 기록
2013-02-27 13:54:00 2013-02-27 13:56:22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처음처럼', '경월' 등을 수출하는 롯데주류가 지난해 소주 해외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일본 소주 수출 8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해 총 556만 상자(700㎖*12병인 8.4ℓ 기준)로 수출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했다.
 
수출된 소주량은 360㎖ 병으로 환산했을 때 1억3000병이 넘고 수출액은 6527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 수출된 전체 850만 상자 중 509만 상자로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하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일본은 '경월', 중국은 '추인추러' 등 수출국에 맞는 네이밍 패키지를 선보이는 현지 마케팅이 주요한 결과"라며 "올해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주 한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출된 한국 소주 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15.3% 성장한 총 1032만2000상자, 약 1300억원 규모며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000080)가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과 함께 일본용 '경월 그린', 미국용 'Ku 소주' 등 브랜드들을 앞세워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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