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선거 결과가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 선거 결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이로 인해 경제전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로 이탈리아가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어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이탈리아의 선거 결과가 당장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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