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개선됐다. 다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1.5% 증가를 밑도는 것으로 전달의 2.4% 증가에도 못 미쳤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 장비가 크게 늘어난 점이 1월의 산업생산 개선을 이끌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경제산업성은 2월의 산업생산은 5.3%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와 함께 "일부 경제 환경 개선과 함께 산업생산이 저점을 지났다"며 종전의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추상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경기침체는 지난해 11월 끝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산업생산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엔화 약세로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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