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 위한 영양간식 출시 확대
2013-03-04 17:54:06 2013-03-04 17:56:3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에게는 자녀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고민거리 중 하나다.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자칫 성장기 자녀의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워킹맘을 위해 자녀의 영향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어린이 간식은 우유와 치즈로 최근 성장기에 섭취해야 할 영양 성분을 과학적으로 담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매일유업(005990)이 최근 선보인 '상하치즈 유기농 아이치즈'는 소아과 전문의의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매일유업 '상하치즈 유기농 아이치즈'
 
특히 일일 필수 비타민과 무기질의 30%를 치즈 한 장으로 섭취할 수 있어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또한 기존 '첫치즈'와 '어린이치즈' 등 2종에서 '아기치즈'를 추가해 연령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첫 단계인 '첫치즈'(생후 6개월~12개월)는 면역력에 초점을 맞췄고 2단계인 '아기치즈'(13개월~24개월)는 균형적인 영양설계가 특징이다.
 
3단계 '어린이치즈'(25개월 이상)는 두뇌와 신체 성장이 진행되는 시기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들어 있다.
 
매일유업의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유기농 아이치즈'는 소아과 의사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연령대별로 영양을 설계해 만든 제품"이라며 "아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 간식을 챙겨주려는 엄마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을 활용해 이유식이나 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상하치즈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레시피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은 우유 속 지방 함량을 80% 정도 줄인 제품으로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은 풍부해 자녀의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자연애벗의 '효리떡'은 발효한 닭 가슴살을 첨가해 단백질을 보충해주며 현미, 견과류, 찰보리 등을 함유해 각종 미네랄과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올가홀푸드 '올가 너츠흑미 조청강정'
올가홀푸드의 '올가 너츠흑미 조청강정'은 국산 유기 현미와 흑미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아몬드, 해바라기씨, 캐슈넛 등을 첨가한 제품이다.
 
열량이 높은 설탕 대신 유기 아가베시럽을 넣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밖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닭가슴살을 활용해 비만의 염려 없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닭고기의 통가슴살로 만든 교촌의 '세이 육포'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맛을 낸 제품이다.
 
BBQ는 지난달 닭가슴살이 88.7% 포함된 '통닭가슴살 소시지바'를 출시했다.
 
잡육을 섞지 않아 기존 돈육 프랑크보다 절반 수준인 1개(79g)당 95㎉로 열량이 낮고 붉게 보이게 하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