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차타드, 보너스 줄이고 배당은 인상키로
2013-03-06 11:03:02 2013-03-06 11:05:26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탠더드차타드은행이 직원 보너스를 삭감하고 배당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스탠더드차타드는 6일(현지시간) 직원 보너스를 7%까지 줄이고 배당을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타드는 최근 이란과의 비밀 거래가 적발돼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6억67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인상될 배당금은 지난 2011년보다 11%가 많은 주당 56.77센트이다.
 
피터 샌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적어도 10%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장담했다.
 
중국과 아프리카 지점 채용 인원이 늘게 되자 스탠더드차타드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연봉 인상을 제한하기로 했다.
 
샌즈 CEO는 "보너스는 주주 배당금보다 적을 것이며 회사 매출의 절반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재정안정을 이루고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