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린이푸 베이징대 교수가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린이푸 베이징대 교수 겸 전 세계은행 부총재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린이푸 교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무당파 토론회에서 "중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이와 같은 잠재력이 발휘된다면 10년내에 1인당 GDP는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린 교수는 중국 경제가 매년 평균 8%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중국의 1인당 GDP가 최소 1만2000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린 교수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개혁개방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들은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문제는 단순히 서양 국가들의 이론에 입각해 해결해서는 안된다"며 "중국 경제의 현실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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