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신증권은 7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해외 원전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는 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원전 수주 중점 국가들의 정책적 변화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오는 2016년 원전 사업부문 해외매출 비중을 40%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국내 원전 정책 기조도 흔들림 없다"면서 "제6차 계획에서 신규 원전 6호기가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전기술의 외형 성장 견인차가 될 해외 화력발전 설계·구매·시공(EPC) 수주도 예정돼 있다.
양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1차적 수주 목표 지역은 아프리카와 중동"이라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코트디부아르·모로코·세네갈의 EPC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전기술은 제6차 계획의 신규 화력설비 전량을 설계할 계획이다.
제6차 신규 화력 설비에서 민자발전(IPP)이 차지하는 비중은 74.4%지만 이와 상관없이 전량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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