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LIG투자증권은 7일
BS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올해도 꾸준한 성장을 통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BS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7% 늘어난 3860억원, 대출성장 9% 등이 예상돼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을 통한 견조한 실적 시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은행 외에도 비은행 부문의 꾸준한 성장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BS캐피탈은 지난해 기준자산 1조7000억원, 순이익 200억원을 시현하는 회사로 전년대비 2배 성장할 것"이라며 "저축은행도 부실채권 정리 이후 은행과 시너지를 통한 개인고객 중심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일 BS금융지주의 주가 급락은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차익실현에 따른 수급 요인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손 연구원은 "지난 6일 BS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3% 급락했다"며 "새로운 뉴스가 아닌 외국인의 35만주 순매도에 따른 수급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BS금융지주는 안정적인 은행 성장주 컨셉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수급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다시 찾아온 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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