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영국과 유럽 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1.52포인트, 0.18% 상승한 6439.1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20.44포인트, 0.26% 오른 7939.77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20.02포인트, 0.53% 올라간 3793.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ECB가 통화정책 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0.75%에 동결시킨다고 발표하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이틀 연속 호전된 점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건으로 전주 보다 7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다.
행크 포프 바클레이 시장 전략가는 "단시간 내에 주가가 떨어진다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조(4.46%)이 바클레이즈(2.43%), 폭스바겐(1.16%), BMW자동차(0.58%)가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주가 지수 차트(자료: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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