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 4분기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4년래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노동생산성이 1.9% 줄어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집계된 잠정치인 2.0% 하락 보다는 호전된 수치이나 전문가 예상치인 1.6% 감소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 3분기의 3.1%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기업이 고용을 확대하는 가운데 노동시간이 늘어나자 생산성이 저조하게 나왔다는 분석이다.
로버트 스테인 퍼스트 트러스트 포트폴리오스 LP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을 통해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비즈니스 사이클상 지금은 생산성이 감소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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