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오스본, 경기부양책 확대 기대"
2013-03-08 15:57:14 2013-03-08 15:59:2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란은행(BOE) 정책 입안자들이 영국정부가 양적완화 등 BOE의 통화정책 여지를 늘려 경기 부양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부양책을 더 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E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에 고정됐으며 오는 20일 예산 승인 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크 카니 신임 BOE 총재는 오는 7월 취임을 앞두고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사이몬 헤이즈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계속 묶어둔다면 BOE이 양적완화를 취할 가능성을 제한할것"이라며 "만일 정부가 이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다른 태도를 취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전일 채권 매입 목표를 3750억파운드로 결정했는데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한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3년 이상 목표치를 넘어서고 있으나 곧 상승세가 느려질 것으로 보여 통화정책위원회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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